한국전력은 모든 임직원에게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인권보호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자 인권경영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KEPCO 인권경영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세계 인권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UN 인권위원회의 ‘기업과 인권에 대한 지침(UN Guideline Principles on Business and Human Rights : Ruggie Framework)’ 등 인권 및 노동에 대한 국제기준을 존중하고 지지하며, 경영활동 전 과정에서 임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권경영 선언

국내외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경영을 적극 실천함과 동시에, 사업 운영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하였습니다. 한국전력의 인권경영 선언문은 고객, 임직원, 파트너, 지역사회 등에 대한 인권존중 책무를 강조하고 있으며, 인권 관련 국제기준 및 규범의 준수, 차별금지, 아동노동 및 강제노동 금지,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단체교섭 및 결사의 자유 보장, 환경보호와 오염방지, 개인정보 보호 등 고객가치 중시, 지역주민 인권 존중 및 상생 발전, 사업 파트너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인권경영 실천지침

한국전력은 ‘인권경영 선언문’에 따른, 10개 인권 분야별 실천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전력과 계약을 체결하는 모든 공급자 및 하도급 계약자가 반드시 인지하고 준수해야 할 ‘공급자 행동강령’에서도 아동노동 금지, 인종·종교·성별·신체능력에 따른 차별 금지, 집회결사의 자유, 안전장비 제공, 안전한 작업 근무여건 조성 등 인권 보호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윤리 헌장, 임직원 행동강령, 임직원 행동지침 등 윤리규범을 통해 인권 침해 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권교육 및 소통

한국전력은 인권 존중 및 인권 리스크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인권 분야 개선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권 인식진단 결과, 도출된 인권 관련 핵심이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희롱·성폭력 이슈 관련으로 직급별·세대별 콘텐츠를 차별화한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였고, 조직문화 이슈와 관련하여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소통 채널인 주니어보드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문화 개선 목적의 도서 발간, 영상 제작 등 인권 관련 교육 및 소통을 확대하여 전사 인권의식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인권 이슈 확인 및 대응

한국전력의 잠재적 인권 이슈 확인결과, 임직원에 있어서는 양성평등(차별), 성희롱·성폭력(괴롭힘), 정신건강 이슈가 확인되었으며, 협력회사에서는 안전사고, 차별 및 불이익(비인도적 대우) 이슈, 지역사회에서는 소음 및 환경오염 이슈가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인권 리스크 식별 기준 및 절차를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강제노동, 아동노동, 결사의 자유, 단체교섭 자격, 차별 등 발생가능한 리스크 유형과 임직원, 여성, 아동, 이주노동자, 지역사회 등 리스크 발생 범위를 구체적으로 식별하고자 합니다.

이해관계자별 잠재적 인권 이슈 및 대응활동

인권침해 구제

한국전력은 직장 내 괴롭힘의 범위를 ‘직장에서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직원에게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규정하여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전력은 인사관리규정을 통해 성희롱 등 괴롭힘으로 인하여 수사기관에서 조사 또는 수사 중인 임직원 중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 하여 직위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취업규칙 제75조 제8호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의 경우, 경징계를 포함하여 승진 및 포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전력은 인권침해 관련 신고 및 상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케이휘슬 안심신고 센터, 신문고, 사내외 고충상담창구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합적 평가

한국전력은 잠재적 인권 이슈별 대응활동을 통해 관련 인권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대상별 맞춤형 인권교육과 각종 캠페인, 토론회 등 상호 이해 기반의 입체적 소통 활동을 시행하여 전사 인권 의식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전력은 인권영향평가 고도화, 중요 인권 이슈별 개선과제 수립 및 충실한 이행을 통해 인권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인권경영 교육을 다양화하여 구성원의 인권 감수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